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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전 의협부회장 의협회장 출마 선언

김세곤 전 의협부회장 의협회장 출마 선언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9.02.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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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자회견, "생존·소통·의협의 위기 타개위해" 출마 결심

 

▲ 김세곤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12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김세곤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12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봄이 오고 있으나 의료계는 여전히 엄동설한"이라며, "생존의 위기·소통의 위기·의협 붕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출마를 결심하기 전 부터 많은 회원들을 만나 회원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살폈고 뜻을 같이하는 의료계 지도자들과 협의해왔으며, 그 결과 유력한 예비후보였던 이원보 의협 감사·변영우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과 후보단일화를 이루었음을 강조했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이원보 감사의 청렴성과 개혁의지, 변영우 감사의 투쟁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본받아 본인의 풍부한 회무경험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의협의 회무가 이루어질 것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김 전 상근부회장은 회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부분과 관련, "가장 중요한 생존권 문제에 있어 절대다수의 회원들이 수가가 적어도 100%는 인상되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며, "회원들의 생존권과 명예를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국회·정부 등 외부와의 소통통로가 막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회원들이 느끼고 있다"며, 본인의 회무경험과 인맥을 통해 소통통로를 살리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기표소 투표 논란과 관련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가지 결정을 잘못했다해서 이후의 모든 일정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 소모적 정쟁이 되거나 투표 방식으로 인해 의협에 혼란이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회원 권익을 우선하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임총 결의를 존중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중앙선관위가 오늘이라도 기표소 투표를 병행하겠다고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예비후보단일화에 동참한 변영우 대의원회 부의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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