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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탁 대의원회의장 회장선거 출마선언

유희탁 대의원회의장 회장선거 출마선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2.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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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자회견 "기부문화 확산통해 국민에게 다가가야"

 

▲ 유희탁 의장이 의협회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유희탁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36대 의협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1시 후보등록도 마쳤다.

 

유희탁 후보는 출마선언서를 통해 "잃어버린 사랑과 신뢰를 의료계가 되찾기 위해서는 의협이 구조적으로 변화되고 혁신되야 한다"며 변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5대 중점 공약으로는 ▲선택분업 추진 ▲사랑나눔 운동 전개 ▲회원 고충처리시스템 운영 ▲의료환경의 획기적 개선 ▲투명한 회계와 회무 집행을 내세웠다. 특히 유 후보는 '사랑나눔운동' 공약에 큰 애착을 보였다.

사랑나눔운동은 의사 한명당 5~10만원씩을 사회에 기부하면 의협이 회비 인하 등을 통해 기부를 한 회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 의협이 사회에 먼저 다가가자는 취지이다.

인센티브 제공에 들어가는 비용은 효율적인 회무운영을 통해 절약한 회비를 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일부에서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예산을 1/3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기도 해 예산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공약이 주로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했지만 사회나눔운동은 사회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결국 그 열매가 의사에게 되돌아온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된 공약"이라고 밝혔다.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몇몇이 합쳐서 누구를 떨어트리자는 생각은 아닌 것 같다"며 "누구를 당선시킬지는 순전히 회원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혀,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기표소투표 실시를 두고 임총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의원회 운영위원과 의장단이 결정할 일이며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포함해 선거에 출마할 주수호 의협 회장이 선거규정 개정을 주도하는 게 적법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임총개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유희탁 의장이 중앙선관위 이윤성 위원으로부터 의협 회장 출마 접수증을 받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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